4화 - 상두와 은환의 동침

 

 

괜찮냐?

 

 

 

예전에 이집에서 일하던 아가씨가 벗어놓고간 옷이래..

너 빨개벗고 있어서 내가 그냥 입혀놨다..

 
너 나한테 무슨 짓했어!!
 
캬~ 우와 역시 넌 디자인에 관계없이

분홍색빨이 무쟈게 잘 받는다~

 
아 나한테 무슨 짓했냐고!!
 
아 무슨 상상하는데!!

넌 위에서 자고, 난 땅에서 자고, 뭔일 났을거 같냐??

등배겨죽겠구만~ 씨~

 
야~! 씨~니가 내옷도 벗겼잖아!!
 
아~ 그게 아니...야~ 너 옷벗은거 내가 한두번 봤냐? 으이~

왜 우리 옛날에 어렸을 때는 강에서 멱도감고 그랬잖아..

훌딱벗고.....알면서.....

뭘 그렇게 도끼눈을 뜨고 보냐?

책임질게~ 내가 책임질게~일루와~ 어허~~

해장국 먹으러가자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