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웰컴2라이프 명대사]18화 - 나 다시 도와줄래?

2019. 9. 23. 10:59ㄴ ▼ Famous line ▼/[Image]웰컴2라이프

 

 

왔어?

안자고 거기서 뭐해.

늦었으니까 걱정되서 기다렸지.

잠복은 뭐 별일 없었고?

시온아. 무슨 일..

아니야. 그냥 미안해서. 맨날 다치고 오빠 걱정하게 만들고.

내가 나라서 미안해.

오늘 보나가 그러더라. 너랑 나랑 엄마아빠로 만나서 너무 좋다고.

그랬어?

응. 내가 이런 과분한 축복을 누릴 자격이 있을까?

그런 말이 어딨어.

그 동안 내가 했던 못된 말들이 생각나.

이런 내가 뭐가 좋다고 기다려주고 믿어주고 내가 이런 가족을 가질 자격이 있을까?

그거는 오빠가 아파서 그랬던거잖아.

나 사고난 이후로 모든 게 꿈을 꾸는것 같았어.

보이는 전부가 비현실적이고 낯설었어.

근데 이제 알겠어. 이건 꿈이 아니라 앞으로 내가 이뤄나가야 할 꿈이라는거.

시온아. 내 꿈은 너야. 아니 너랑 보나가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이 내가 평생 이뤄나가야 할 꿈이야.

너희들이 없는 세상 이제 상상도 안돼.

나도 그래.

나 다시 도와줄래? 내가 너희들을 배워갈 수 있게.

 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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